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문단 편집) === 용인술 ===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 [[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안스바흐]], [[안톤 페르너]]와 같은 인재를 거느리고 있었음에도 '''이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슈트라이트와 페르너는 국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내전이 발발하기 전에 라인하르트를 암살하자고 제안했으나, '''"정정당당히 싸우면 내가 그 금발 애송이에게 진단 말이냐!"'''며 역정을 내고 쫓아냈다. 그 결과 둘 다 브라운슈바이크에게 버려졌고[* 엄밀히 말하면 버려진건 아니다. 페르너는 브라운슈바이크 동의 없이 라인하르트 암살을 꾀했다가 실패하자 브라운슈바이크를 버리고 라인하르트에게 전향했고 슈트라이트는 브라운슈바이크가 깜빡 잊어버리고 데려가지 않아 그의 저택에 남아있다가 붙잡혔다.] 이후 라인하르트의 휘하로 들어가 능력을 제대로 펼쳤다. 안스바흐도 브라운슈바이크를 훌륭히 보좌하던 인물이였으나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에 반대하면서,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그를 하옥시키는 인간말종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놓고선 나중에 궁지에 몰리니까 안스바흐를 찾는다.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는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최종결전을 거부하고 장기전을 주장했지만, 여전히 브라운슈바이크가 말을 안듣고 막무가내로 나오자 폭발하여 "난 당신과 주종관계가 아니오"라고 일갈했다. 소설판에서는 "예전 같았으면 엄벌을 내리거나 가둬 버렸겠지만…(후략)"이란 식의 묘사가 나오는데, 브라운슈바이크도 파렌하이트에게 분노했지만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기에 그냥 겁쟁이라고 무시해버렸다. 물론 이미 세력이 와해되어 가는 상황에서 장기전을 주장한 파렌하이트가 현실성 없기도 했지만, 브라운슈바이크와 플레겔의 막무가내식 출격은 이보다 더 현실성이 없었다.[* 즉 파렌하이트는 두 가지 나쁜 선택지 중에서 그나마 덜 나쁜 선택지를 택한 것이다. 애초에 베스터란트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서, 아니 이미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이 일어난 시점에서 승패는 명확해져갔다.] 사실 브라운슈바이크도 그때 속으로 자신의 세력이 와해되어 가는 현실에 절망하며, 두려워하고 있었고 이를 그저 마지막 발버둥으로 감추고자 했을 뿐이다. 그 결과는 자신의 목을 조르는 시간을 앞당긴 것 뿐이지만. 그와 함께 싸웠던 인물들 중에서 [[파렌하이트]]는 훗날 [[회랑 전투]]에서 전사했는데, 죽기 전에 생각하기를 "나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카이저]]처럼 가난한 귀족 집안에 태어나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군인이 되었는데, 몇 번이나 무능한 주인이나 맹주를 만났지만, 마지막에 더없이 훌륭한 카이저를 섬길 수 있었다. 순서가 거꾸로였다면 말이 아니었을 거다."라며 은근히 브라운슈바이크를 깠다. 리더쉽이나 정치력 면에서도 금발 애송이라 부르며 무시한 라인하르트와 달리, 오히려 브라운슈바이크 자신이야말로 애송이나 다름없었다. 라인하르트는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활용하고 재량권을 주면서 일리있는 의견을 수용하는데 비해,[* 앞서 나온 브라운슈바이크 가신 3명 중에서 끝까지 라인하르트에게 전향하는 것을 택하지 않고 브라운슈바이크를 위해 죽은 안스바흐를 제외한 둘은 후일 라인하르트가 잘써먹는다. 물론 라인하르트도 용인술과 용병술에서의 실수가 아예 없는건 아니었지만, 브라운슈바이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일 정도로 훨씬 양호하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오만하면서 아집만 부리고 아첨을 좋아하고 유능한 인재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재량권을 주긴 커녕 발목잡기만 일삼았다. 그리고 라인하르트는 거사를 비롯한 일을 도모할 때 명분을 만드는 정치적 공작에도 매우 유능했다. 지략으로선 작중에서 따라올 자가 없던 [[양 웬리]]도 정치적인 면모에서는 라인하르트가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할 정도이다. 그에 비해 브라운슈바이크는 명분이나 실리를 따지지 않고, 자존심과 아집으로 일을 실행하니 정치력 부분에서도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